2024년의 기록, 도쿄 | 여름 - #3

2024년의 기록, 도쿄 | 여름 - #3

2024.08.02

KAMENOI HOTEL ATAMI | 조식

전 날의 호텔보다 여기 호텔이 좀 더 조식이 맛있는거 같기도.

뭔가 여러모로 고급화된 느낌이 있다.
호텔 로비는 축축해도.

KAMENOI HOTEL ATAMI

어둑어둑할 때 와서 몰랐는데, 호텔 뷰가 정말 좋다.

왼쪽은 산, 오른쪽은 바다로 대비가 극명하고 구름이 산에 웅장하게 있다.
그리고 바깥은 덥다.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어 이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아타미 & 요코하마 & 도쿄.

도쿄에서 렌트카를 끌고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에, 반납의 날 이다.

아타미 시내

미친듯이 더워서 오래 있진 못했다.

뭔가 분위기가 정선 바닷가 놀러온 느낌의 조용한 동네.
쉬러오기 좋은 동네같다.

다만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 모두 똑같이 해서 작은 해수욕장에 알차게 사람이 꽉차서 문제.

그래도 와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주로 있던 아타미 천수공원.
역시 땡볕이라, 사람이 많이 다니진 않는다.

그렇게 좋은 기억을 가진 아타미를 떠났다.

요코하마 아카렌가소코 2호관

드디어 와본 요코하마.
도쿄에서 만났던 친구에게 소개받았던 붉은 벽돌 창고(?)이자 이제는 쇼핑몰..
로 바뀐 건물.

사실 요코하마를 더 많이 구경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더워서 못하겠다.

그래서 주차장 근처의 공원과, 해변을 구경했다.

여러모로 맑아서 좋았던 공원.

언젠가 꼭 날씨가 괜찮아지면 다시 와보고 싶다.
뭔가 살기 좋아보이는 동네다.

아, 공원 근처에 이상한게 있어서 가봤다.

해상보안자료관 요코하마관

그냥 창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시관.
그것도 북한 선적을 때려잡은걸 전시하는 관.

전시관 기록만 보고

큐슈 근처에 북한 배가 잡혀서 자위대가 때려잡았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큐슈쪽으로 내려가면서 마약팔러가다가 들켜서 깽판치다
자폭한걸 요코하마까지 끌고왔구나

였다.

RPG-7 같은 장비에 쓰인 폰트를 보고

북한군도 똑같은 폰트 쓰나

이 생각을 하며 구경하고 나왔다.

아, 저기 내부는 시원해서 한번 구경 갈 만 하다.

그렇게 요코하마에 다시 오는걸 기약하며, 도쿄로 떠났다.

수도고속도로

하네다 공항 가는 방향이 있는 넓은 도로를 지나,

언젠가 구경간다는 상상속의 다이코쿠 주차장을 지나,

도쿄에 도착했다.

Ito-Yokado Kiba Store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슈퍼마켓 쇼핑을 갔다.

주로 엄마가 찾는 식재료품을 잔뜩 사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

Koshin An

4월 초에 왔던 우동집.

아부지도 드셔보심 좋을것 같아 우동집에 왔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차량을 반납하고 호텔로 왔다.

반납한 장소는 도쿄역 앞 주차장.

호텔 근처라 다행이었다.

다이와로이넷호텔교바시

출국 전 까지 있을 호텔.

위치가 참 좋다.
1층에 편의점도 있고, 2층에는 카페도 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야간 산책을 다녀왔다.

리큐어 마운틴 긴자 777

항상 가던 리쿼샵.

이번엔 야마자쿠라 위스키를 샀다.
미니어처 라프로익도 하나 샀다.

라프로익은 맛이 괴상해서 나는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4일차, 5일차는 이제 도쿄 여행.

4일차는 시부야, 신주쿠 위주로 다녔다.
5일차는 긴자.

CANU

CANU

취미로 사진을 찍는 CANU입니다.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