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기록, 오사카 & 도쿄 - #4

2024년의 기록, 오사카 & 도쿄 - #4

2024.03.27

마츠야

확실히 블로그를 설치한 이후로 먹는것 사진을 많이 찍기 시작했다.
물론 휴대폰 카메라로 기록하기만 하지만..

오랜만의 마츠야.
대부분 아침은 마츠야 / 도토루에서 먹는 편.

오늘의 목적지는 신주쿠 공원과 요도바시 카메라.
순수하게 사진이 목적인 목적지.

AALIYA COFFEE ROASTERS

그래도 일단 커피는 마셔야 한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신주쿠교엔에 가는거니, 커피 한 잔 가지고 가면 더 느낌이 좋겠지.

라면서 찾은 카페.

근데 브런치도 맛있어보여서 내일 또 와야지, 했다.

그렇게 신주쿠를 지나, 도착한 신주쿠교엔.

신주쿠교엔

도떼기시장 시즌2

진짜 사람이 미친듯이 많았다.

줄 서는 안내길이 길게 있길래,

저걸 쓸 만큼 줄이 긴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진짜 길었다.

위의 사진을 잘 보면, 분홍빛 나무 가까이에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다 벚꽃보려고 모였다...

이 나무랑, 공원 반대편 나무쪽에만 벚꽃이 펴서 사람이 애매하게 모여있었다.

나도 마침 좋은 카메라를 샀으니, 새를 좀 찍었다.

비싼 값 하는지, AF도 추적 잘 되고 좋았다.
아마 이젠 라이카를 사기 전 까진 카메라는 안 사지 않을까.

물론 새 말고도, 벚꽃도 찍었다.

이제와서 말하긴 뭐하지만, 나는 벚꽃이랑 다른 꽃 구분을 못한다.

몇번 방법을 들어봤어도, 구분은 영 못하겠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신주쿠교엔에 있었다.
역시 겨울에만 재미없는 공원이다.

TARO TOKYO ONIGIRI

입이 좀 심심해서 들렀다.

삼각김밥 도시락도 팔고, 여러 음식을 팔았다.

나는 그 중에서 차가운 녹차와 팥 모찌를 골랐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기는 한데, 앉아서 먹는걸 추천.
창 밖의 풍경이 볼만하다.

그렇게 신주쿠교엔에서 꽤 오래 있던거같다.

공원에서 나와, 간 곳은 요도바시 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본점

올림푸스 카메라의 텔레컨버터 중고 매물을 구하러 다녔다.
물론 소득은 없었다...

그래서 사진이나 좀 찍었다.

난 네온사인이 너무 좋다.

홍콩도 이젠 LED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눈물 한 방울.

아, 이 거리에는 요도바시 말고도 여러 카메라 가게가 있다.

Map Camera ·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12−5 ぶらんしぇビル
★★★★☆ · 카메라 전문점
Camera no Kitamura · 1 Chome-15-13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3 일본
★★★★☆ · 카메라 전문점

중고는 맵 카메라가 좀 더 싼 편.
대신 키타무라 카메라는 매물이 좀 있다.

사실 장점을 잘 모르겠어서 쥐어짜낸거같기도.
나는 대부분 맵카메라에서 사긴 했다.

그렇게 사진과 쇼핑을 마치고, 오락실에서 놀았다.

오락실

사람 얼굴 두개만한 메타몽을 100엔에 뽑았다
클럽 세가 신주쿠니시구치 ·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12−5 B1~1F
★★★★☆ · 전자오락실

난 인형뽑기를 잘 한다.
(라고 생각한다)

막상 뽑고 나서 처리할 공간이 없는게 문제지..

그렇게 인형도 뽑고, 오락실도 갔다.

타이토 스테이션 신주쿠 미나미구치 게임월드점 · 3 Chome-35-8 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2 일본
★★★★☆ · 전자오락실

시간이 비니까 조금만 해야지~ 하고 게임 하다 정신을 차리니 2시간 넘게 있었다.

넣은 액수의 4배...인데 처리가 불가능한 똥같은 동전.
맡겨두고 왔다.

동전을 맡길수는 있는데, 기한이 있어 6월달에 아마 날아갔을것.

멍때리면서 하기에는 좋다.

어쩌면 파칭코도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걸까..

게임을 뒤로 하고, 밥을 먹었다.

Ougisushi

누가보면 참치 | 연어 | 달걀초밥만 파는 가게인줄 알겠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맛있었다.

이쯤 되면

니는 맛없는게 뭐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맛없는건 안먹으니까...
라고 주장한다.

그렇게 초밥을 맛있게 잘 먹고, 또 오락실에 갔다.

팝픈뮤직? 이라는 리듬 게임을 좀 하다 왔다.

평소에는 일본에 가면 항상 급하게 놀러다니고 구경다니고 하느라, 오락실은 안간다.

이번에는 여유가 있어서 여러모로 농땡이를 많이 피고 왔다.


신주쿠만 가면 이야기가 짧아진다.

사실 관광을 할 곳은 아니고 그냥 놀러다닐 곳이니까..

28일, 29일도 모두 쇼핑만 하는 에피소드긴 하다.

CANU

CANU

취미로 사진을 찍는 CANU입니다.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