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기록, 도쿄 | 여름 - #3

2023년의 기록, 도쿄 | 여름 - #3

2023.08.30

이세탄 신주쿠

시모키타자와에 들리기 전, 이번에도 심부름.

이번에는 그릇 심부름을 하사받았다.

사진에서 위에있는 노랑색 그릇과 밑에 있는 퍼렁색 그릇을 사왔다.
꽤나 무게가 많이 나와 좀 고생했다.

당연히 이걸 들고다닐수는 없는 노릇이라, 근처 락커에 넣어놨다.

이세탄 백화점에서 카드도 하나 발급받았다.

이세탄 게스트 카드

발급받으면 면세를 받고도 거기에 5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쇼핑할 일은 잘 없..기야 하겠지만, 한번씩 또 쓸데가 있다.

시모키타자와

이번에 간 장소는 시모키타자와.

한국에서 올드렌즈를 하나 사서, 테스트겸 갈 곳도 없어서 시모키타자와로 결정.

카레가 맛있다고 한다.

시모키타자와 역에서부터 천천히, 구경다녔다.

날씨는 매우 (더울 정도로) 맑음.

사진을 찍으며 점심을 먹을 음식점에 도착했다.

나스오야지

역시 음식 사진은 내 길이 아니다.

그래도 음식점의 분위기, 카레의 맛은 좋았다.

일본 카레는 좀 단 맛이 있어서 취향이 아니지만, 일부러 매콤하게 주문해서 좀 괜찮았다.

다만 음식점의 줄이 많이 많이 길어서, 기다리느라 고생했다.
한 3~40분 기다린 것 같은데, 이 더위에는 힘들다.

그렇게 밥을 먹고, 다시 시모키타자와 산책을 시작.

도쿄의 도심이 너무 복잡하고, 사람이 많으면 약간의 우회가 필요할 때가 있다.

시모키타자와라던가, 아니면 도쿄에서 3~40분 정도 거리의 도심은 아닌 오묘한 장소들.

도쿄의 마천루, 북적북적함도 좋지만 나는 이런 적당한 밸런스 있는 장소가 좋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카페에 들렸다.

Bookends Coffee Service

여기도 커피 맛이 괜찮아서, 원두를 하나 샀다.

아마 집에 있을거같은데, 그라인더가 수동이라 갈아먹기 귀찮아서 냉동실에 넣었던거같기도...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시부야에 갔다.

닌텐도 도쿄

woomi

들어가서 장바구니에 막 담았더니 7천엔이 사라졌다.

사온 굿즈는 집에 잘 소장해놨다.

옆의 가게에는 치이카와 뽑기가 있었는데, 누나가 심부름을 시켰기에 뽑기를 했다.

이렇게 생긴 가샤퐁.

이렇게 생긴 애만 두개 나와서 누나한테 물어보니 하나는 나보고 가지라고 했다.

마음에 안 드나봐..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약속의 목적지로 향했다.

가쿠슈인시타

트램(?)이라고 해야하나...

철도가 지상으로 다니는 역.
왠지 사진이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다음 날 있을 촬영의 의상 확보 및 잠깐 촬영을 위해 들렸다.

그렇지만 보기에는 이쁜데 찍으면 애매한 그런..음.....

사진은 정리되어 또 포트레이트 탭에 올라갈 예정이다.

Fujimizaka Slope

여기도 같이 찍으려고 했으나 약간 음.....

복잡미묘했다.

어쨋든 그렇게 사진을 찍고, 이케부쿠로에 가서 의상을 샀다.

여름 바다에 흰 구름이 둥둥 떠있고 흰색 원피스에 밀짚모자

라는 3년간 묵은 계획이 성사되기 하루 전.

내일 있을 약속을 위해 빠이빠이 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했다.


4일차의 여정은 크게

  • 요코하마
  • 에노시마
  • 신주쿠

이렇게 3가지.

CANU

CANU

취미로 사진을 찍는 CANU입니다.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