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기록, 큐슈 - #2

2019년의 기록, 큐슈 - #2

2019.07.28 - 2019.07.31
큐슈 지방 여행 기록

항상 글의 표지 사진(?) 을 고르는데는 힘이 든다.
웅장하거나 이쁜 사진을 올려야 왠지 어그로가 끌릴것 같아서...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면.

2019.07.30

또 아침 사진

이 날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기타큐슈에 가는 날 이였다.

  • 기타큐슈에 가기
  • 점심으로 냉우동 집에 가기
  • 후식으로 올-드한 빙수집에 가기
  • 모지코항에 가서 노을 보기
  •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기

나름 간단한 계획이다.

TAGSTÅ & 캐널시티

테이블 석 같은 디자인이 좋다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기 전, 어무니와 단 둘이 아침 산책 겸 쇼핑에 나섰다.

TAGSTÅ 라는 카페에 들리고, 캐널시티의 유니클로에 들려 잠시 옷을 샀다.
카페 평점이 좀 낮았는데, 점원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나보다.

다행히 아침에 갔을때는 딱히 불친절하진 않았다.

그렇게 쇼핑몰에 다녀와서, 기타큐슈로 출발했다.

차를 타고 가며 질감이 좋은 구름도 발견하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며 기타큐슈에 도착했다.

날씨는 좋았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역시 여름 일본은 좀 고통스러운것 같다.

스케상우동 우오마치점

우동 맛집이라고 한다.
냉우동을 먹었는데, 면발이 쫄깃해서 맛있었다.

최근 들린 소식으로는, 가게 근처에 화재가 났었다고...

그렇게 냉우동을 먹고, 빙수집으로 갔다.

코게츠도 본점

이름 까먹었는데 사진을 찍어놔서 살았다

정말 클래식한 분위기의 카페..? 다방....????
옛날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분위기 같았다.

그래도 빙수는

참조 링크

이렇게 생긴 빙수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물론 팥 '알' 들어간 빙수는 좋아하진 않아서...
그래도 비주얼은 괜찮았다.

빙수를 먹고, 밖에 나와 기타큐슈 구경을 했다.

리버워크 기타큐슈

강을 건너면 나온다

캐널시티랑 비슷하게 생겨서, 이름이 캐널시티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둥그렇게 탑도 있고, 1층에 분수대도 있으면 비슷한거 아닌가...

근처에는 고쿠라 성도 있어서 고쿠라 성도 구경했다.
물론 들어가진 않았다.

뭔가 커다란 쇼핑몰이 있는데, 또 근처엔 한적한 상점가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상점가를 구경하다 보면 옛날 스타일 카페도 있고, 신기한게 많다.

이렇게 기타큐슈 시내 구경을 끝마치고, 모지코 항에 갔다.

모지코 역

모지코 역은 모지코 항, 모지코 레트로 옆에 있다.

전철역도 외부에 있고 이쁘게 생겨서 보기 좋았다.

날씨가 오후엔 매우 맑았으므로, 노을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다.

반대편에서 보는 관몬교

새삼 다시 봐도, 정말 강? 바다? 도 크고, 다리도 크다.

노을 기다리는 중

노을을 기다리며, 모지코역 위에 있는 간이 전망대를 구경했다.

모지항레트로 (모지코레트로)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해서, 모지코레트로로 향했다.

날씨도 좋고, 위치도 좋아서 정말 기대한 만큼의 최대치의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 없는 깔끔한 하늘에 그려지는 노을은 감격스러울 정도.

정말 아름다웠고, 지금도 가끔 사진을 보며 기억하곤 한다.

모지코레트로에서 보는 노을은 한번쯤은 꼭 보러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여행의 마무리를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장식하고, 호텔로 향했다.

토요코인 기타큐슈공항

언제와도 국밥같은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토요코인 호텔.
마침 출국하는 공항 근처에 있어 이동이 편리했다.

아무래도 어딜 가도 똑같은 모습의, 집에 온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는 모토에 따라, 당연하게도 여기도 내부 생김새는 똑같았다.
그래서 사진은 패스.

잠자기 편하고, 위치도 좋고, 아침도 무료로 주는 토요코인 호텔.

국밥 그 자체다.

서울에도 3개의 지점이 있던것 같은데, 회원권을 만들어두면 도움이 된다.
국밥같은 호텔, 토요코인 호텔.

2019.07.31

기타큐슈 공항

다시 돌아온 기타큐슈 공항.

아침 6시에 일어나버려서, 공항 근처를 산책했다.
생각해보면, 공항 근처에서 이렇게 시간이 많이 남는것도 처음이니까, 산책했다.

뭔가 공항 근처는 상당히 깔끔하게 디자인을 유지하는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

아침 6시에는 돌아다니는 차가 없었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에서도 사진을 찍어보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

뭔가 일본 도로는 대체적으로 관리가 잘되어있는것 같았는데, 이유가 뭘까.
약을 자주 도포하나?

공항 앞

공항 안에 들어가봤다.

조그마한 공항이라 그런가, 딱히 구경할 것은 없었지만 전망대가 있었다.

전망대가 있는건 참 좋은것 같다.

이렇게 산책을 하고 돌아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출국장 대기실

기타큐슈 공항, 참 작지만 깔끔한 내부가 좋았다.
너무 작아서 면세점도 딱히 구경할 게 없었던게 아쉽지만..

그렇게 출국해서 인천공항에 도착.

오자마자 다시 비가 반겨줬다...


이렇게 2019년의 여름 휴가, 기타큐슈 여행은 종료.

편하게 쉬다 왔다.

다음 여행기는
2020년도, 코로나로 불타기 전 마지막으로 급하게 다녀온 도쿄여행기로 돌아온다.

CANU

CANU

취미로 사진을 찍는 CANU입니다.
Seoul, Korea